북리뷰로 넘어가기에 앞서,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. 이 책의 내용은 만능이 아닙니다. 무슨 말이냐면 무작정 아래처럼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. "힉의 법칙에 따르면 선택성의 개수에 따라서 복잡성과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는데 메뉴의 개수를 더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? 메뉴를 더 늘리는건 반대합니다." 중국집에서 메뉴를 결정할 때 힉의 법칙에 따라 짜장면과 탕수육과 짬뽕만 팔아야 할까요?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누군가는 볶음밥도 좋아할 것이고 어향가지도 좋아할 것입니다. 메뉴를 추가할 때는 오히려 아래와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. 우리 가게에 누가 오는지 /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지 / 어떤 메뉴를 우리가 만들 수 있고 그 때 얼마나 리소스 (돈과 시간) 이 필요한지..